▲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재균(29)이 롯데 자이언츠의 제의를 고사했다. 메이저리그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황재균이 15일 구단 프런트와 면담에서 오랜 꿈인 빅리그 진출 도전 의사를 밝혔다.

황재균은 면담에서 "2년 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허락해 주고 올해도 진심으로 내게 다가와 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 구단이 제시한 좋은 조건과 편안한 환경에서 팀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꿈인 빅리그 무대에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FA 계약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던 롯데는 선수 의지를 존중하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황재균과 마지막까지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선수가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황재균의 뜻을 존중한다. 꼭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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