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대표 팀 코치 에릭 가니에가 캐나다 대표 팀 선수로 복귀할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은퇴한 베테랑 투수 에릭 가니에(41)와 라이언 뎀스터(39)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캐나다 대표 팀 승선을 희망했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에 따르면 가니에와 뎀스터는 최근 2017년 WBC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 뎀스터는 "소프트볼 리그에서 성적이 좋다"고 강조했다.

가니에와 뎀스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가니에는 LA 다저스 시절인 2002년부터 2004년까지 84경기 연속 세이브로 이름을 알렸다. 2003년에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뎀스터는 1998년에 데뷔해 132승 13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하지만 떨어진 실전 감각이 걸림돌. 가니에는 2008년 은퇴했다. 뎀스터는 2013년 마운드를 떠났다.

가니에는 2012년 WBC 지역 예선에서 프랑스 대표 팀 투수 코치를 맡았다. 2013년에 수석 코치로 승격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를 6위로 이끌었다. 지난해 파나마에서 열린 WBC 지역 예선에도 코치로 참가했다.

스포츠넷은 메이저리그 투수 제임스 팩스턴(시애틀)과 제임스 타이욘(피츠버그)이 대표 팀 참가를 고사한 가운데 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대표 팀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2017년 4회 WBC는 오는 3월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한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 16개국이 참가해 4개팀 씩 4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오는 3월 8일부터 한국(A조), 일본(B조), 미국(C조), 멕시코(D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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