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 랭킹 3위 데미안 마이아, SPOTV 스포츠 타임과 단독 인터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기회가 된다면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와 붙고 싶다."

'스턴건' 김동현(3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을 2-1 판정으로 꺾고 희망 상대로 마이아를 지목했다.

김동현은 2012년 7월 UFC 148에서 마이아에게 48초 만에 졌다. 갑작스러운 근육 통증으로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탭을 쳤다.

마이아는 최근 6연승으로 웰터급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올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겠다"는 김동현에게 마이아는 설욕과 타이틀 도전권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대다.

그러나 마이아는 김동현과 재대결에 크게 관심이 없다. 15일 서울 반포동 스파이더 강남점에서 가진 SPOTV 스포츠 타임과 단독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다른 경기를 치르지 않고) 타이틀전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데미안 마이아는 최근 6연승을 달려 UFC 웰터급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마이아는 오는 3월 5일 UFC 209에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도전자 스티븐 톰슨의 웰터급 타이틀전 승자와 다음 차례에 만나길 바란다.

"김동현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나와 같은 상위 랭커와 싸우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지금 내 목표는 타이틀전"이라며 "만약 내가 챔피언이 되고, 김동현이 연승한다면 타이틀전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아는 우들리와 톰슨의 재대결에 관심이 높다. 그러나 승자 예측을 해 달라는 요구엔 말을 아꼈다.

"재대결을 갖는 선수들은 상대의 약점을 더 파악하고 나온다. 첫 경기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은 선수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아는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의 초청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14일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주짓수 챔피언십 퍼플 워를 참관하고, 15일 주짓수 동호회 팀 스파이더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매일 밤 9시 SPOTV에서 생방송하는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이다. 여러 종목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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