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한때 함께 땀 흘렸던 동료가 철천지원수가 됐다. 팀 알파메일에서 훈련한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25, 미국)와 랭킹 2위 TJ 딜라쇼(30, 미국)는 지금은 서로를 헐뜯는 앙숙이다. 딜라쇼가 팀을 이탈하고 팀원들을 비판하면서 둘 사이 감정이 나빠졌다.

두 파이터가 적으로 만난다.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5의 코치를 맡아 먼저 경쟁하고, 올해 안에 옥타곤 위에서 밴텀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날짜와 장소는 아직 미정.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7에서 도미닉 크루즈에게 판정승하고 벨트를 따낸 가브란트의 타이틀 1차 방어전이다. 지난해 1월 크루즈에게 판정패하고 타이틀을 빼앗긴 딜라쇼에겐 벨트 탈환 기회다.

TUF 25는 웰터급 올스타전 콘셉트다. UFC에서 한 번이라도 뛰었던 유경험자 16명이 8명씩 팀을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두 팀을 이끌게 되는 가브란트와 딜라쇼는 시즌 내내 으르렁거릴 전망이다. 오는 4월 20일 폭스 스포츠에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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