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메수트 외질(29, 아스널)이 '2016년 독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6일(한국 시간) 독일축구협회는 "팬 투표 결과 외질이 31만1,650표를 획득해 54.5%의 득표율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 외질은 "이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기 시작해 부상 없이 잘 뛰었고, 지금 런던에서 편안히 지내고 있다"며 근황과 함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외질은 독일의 유로 4강을 이끌었고 리그에서는 19개의 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34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으며 '골 넣는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 찰리 니콜라스는 외질에 대해 "다른 행성에서 온 선수"라고 표현했다.

한편 '중원의 사령관' 토니 크로스가 33.9%의 득표율로 올해의 선수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4%의 득표율을 기록한 쾰른의 요나스 헥토어다.

[영상] 외질 올해의 선수 선정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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