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주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kt 위즈가 연봉 협상을 마쳤다. 구단은 17일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7년 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FA(자유계약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맺은 선수는 모두 46명이다. 2017년 시즌 연봉 총액은 20억 1,200만 원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주권이다. 창단 첫 완봉승을 포함해 kt 국내 투수 가운데 최다승을 거뒀다. 주권은 지난해 연봉 3,600만 원에서 108% 오른 7,500만 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 134이닝을 책임졌다. 6승 8패 평균자책점 5.10을 수확했다.

다른 구단보다 빠르게 계약을 매조지었다. kt는 '팀 성적은 물론 개인 성적, 팀워크, 상황별 타격, 포지션별 수비 난이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고과를 매겼다. 팬 서비스와 사회 공헌 활동 등 프로 선수로서 솔선수범도 연봉 산정 주된 평가 요소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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