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7일 '신임 단장으로 염경엽 전 넥센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17일 '민경삼 전 단장 후임으로 염경엽 전 넥센 감독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SK는 '신임 단장은 전임 민경삼 단장처럼 야구에 대한 전문가적인 식견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두고, 지금까지 구축해 온 SK만의 육성 시스템을 완성하고 현장에 적용, 실행할 수 있는 육성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염 신임 단장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염 신인 단장은 "SK는 좋은 자원과 시스템이 있다. 나는 지금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실천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육성은 성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선수를 키울 수 있는 능력 있는 코치와 구단의 현재와 미래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런트가 있어야 한다. 단장으로서 이 내용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SK와 염경엽 단장은 계약 기간 3년에 합의했다. SK는 단장으로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SK만의 육성 시스템을 완성하고 정착하는 데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염 단장에게 이례적으로 3년의 계약 기간을 제의했으며 염 단장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계약이 성사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