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0, 브라질)까지 가세했다. 실바는 최근 브라질 방송 글로보 TV에 출연해 은퇴하기 전 맥그리거와 경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나이가 드니까 모두에게 도전하고 싶다. 맞다. 특히 드워프(요정)와 싸우고 싶다. 이름이 뭐더라. 아, 맥그리거. 도발은 아니다. 단지 내 나이를 잊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실바는 "그에게 내 스스로를 시험해 보고 싶다. 맥그리거는 보통 놈이 아니다. 난 81~82kg까지 맞출 수 있는데 맥그리거가 그 체중이면 어떨까? 선수 생활이 끝나기 전에 내 자신을 시험해 보려 한다. 아마 UFC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실바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UFC 최장 타이틀 방어 기록이다. 차엘 소넨, 비토 벨포트, 데이안 마이아 등 당대 강자들을 제압하며 미들급을 평정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춤하다. 2013년 이후 승리가 없다.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두 번 졌고,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닉 디아즈에게 거둔 판정승이 무효 처리됐다. 지난해 마이클 비스핑, 다니엘 코미어에게 판정패했다. 최근 5경기 전적 4패 1무효다.
실바는 다음 달 12일(한국 시간) UFC 208에서 랭킹 8위 데릭 브런슨(33, 미국)과 붙는다.
■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밤 9시 SPOTV에서 생방송하는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 타임(SPORTS TIME)'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UFC 경기 영상] BJ 펜, 복귀전서 처참한 TKO패
- 정찬성 "벨라토르 이적 가능성 있어…조건 어마어마"
- TKO승에서 반칙패로…승자와 패자 모두 어리둥절
- 메이웨더 '맥그리거 간절히 원해'…엄청난 돈 기대
- [오피셜] 가브란트 vs 딜라쇼, UFC 밴텀급 타이틀전
- UFC 미들급 11위 팀 케네디 은퇴 "몸이 머리 안 따라"
- 최두호 美 포브스 선정 '2017년 UFC 라이징 스타 10명'
- '억지 춘향' 마크 헌트 "오브레임과 경기, UFC의 강요 때문에…"
- "김동현 이기고 마이아와 싸울래" UFC 신인의 겁 없는 도전
- 세계 랭킹 1위 박상영 "국가 대표 선서 가문의 영광, 새해 목표는 그랜드슬램"
- 다시 뛰는 국가 대표 "국제 대회 준비하는 2017년"
- [UFC 마감 뉴스] 복싱 프로모터 "맥그리거, 신인 복서에게도 진다"
- [UFC 타임] 디아즈 '맥그리거 복싱 하면, 나도 한다'
- [UFC 타임] 19초 만에 기절…글러브 터치 필요 없어
- [UFC 타임] '최두호 경쟁자' 오르테가의 서브미션 콤보
- [빅5] 정찬성 "페더급 젊어졌다"…최두호와 경쟁하는 20대 신성(新星)들은 누구?
- 조니 헨드릭스, UFC 미들급 데뷔전…상대 헥터 롬바드 유력
- 태도 바꾼 누네스 "로우지 강해져서 돌아오길…나처럼"
- [UFC 영상] '라이징 스타 톱 10' 최두호 "이제 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