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웅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유현태 기자] "톤에 대해선 답이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6-25, 25-22, 20-25)으로 졌다.

외국인 선수 톤의 부진이 길어지자 현대캐피탈이 칼을 빼들었다. 최태웅 감독은 "톤에 대해선 답이 나왔다. 기회를 줄 만큼 줬다. 지금까지 국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끌고 왔던 것이 아까워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외국인 선수 교체 의사를 밝혔다.

최 감독은 "어떤 선수를 데려올지 고민하고  있다"며 "정해 놓은 유형의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해결해 줄 선수는 사실 없다. 조금이라도 전력을 올릴 수 있는 선수를 찾겠다"며 새 외국인 선수 물색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4라운드에서 2승 4패를 거뒀다. 최 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진 못했다. 4라운드 부진은 톤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러 가지로 국내 선수들도 정비해야 할 것 같다"며 5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