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두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UFC에서 떠오를 젊을 스타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최두호는 톱 콘텐더 컵 스완슨과 직전 경기로 가장 뜨거운 UFC 유망주가 됐다. UFC 역사에 남을 3라운드를 치러 엄청난 팬들을 모았다"며 "UFC 페더급 톱 10 안에 드는 선수와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증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두호는 스완슨과 경기로 맷집과 빼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다. 에어 캐나다 센터 관중이 최두호의 이름을 연호했다"며 "최두호가 가드를 보완하고 연승과 함께 영어 능력까지 끌어올린다면 발전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최두호는 2014년 UFC에 데뷔해 지난해 7월 티아고 타바레즈를 꺾고 옥타곤 3연승을 달렸다.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TKO 승리로 장식해 주목 받았다. 지난해 12월 UFC 206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페더급 4위 스완슨과 15분 동안 치열한 난타전을 벌여 더 유명해졌다.

스완슨과 경기는 UFC와 ESPN에서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 셔독은 최두호와 스완슨이 벌인 2라운드를 올해의 라운드로 꼽았다.

최두호는 지난 10일 제 9회 월드 MMA 어워즈의 2016년 올해의 발전상(Breakthrough Fighter of the Year)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페더급 11위 최두호와 함께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 페더급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BJ 펜을 꺾은 야이르 로드리게스, 여성 스트로급 4위 로즈 나마유나스, 플라이급 3위 호리구치 교지, 웰터급 5위 켈빈 가스텔럼, 미키 갈 등이 10명에 들었다. 멕시코 미녀 파이터 알렉사 그라소도 포함됐다.

포브스 선정 2017년 떠오를 젊은 스타 10명(10 Young Rising Stars The UFC Is Banking On In 2017)

야이르 로드리게스(24, 멕시코 / 페더급 10위)
알렉사 그라소(23, 멕시코 / 여성 스트로급 12위)
최두호(25, 한국 / 페더급 11위)
로즈 나마유나스(24, 미국 / 여성 스트로급 4위)
호리구치 교지(25, 일본 / 플라이급 3위)
미키 갈(25, 미국 / 미들급, 웰터급)
켈빈 가스텔럼(25, 미국 / 웰터급 5위,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26, 호주 / 미들급 6위)
맥스 할로웨이(25, 미국 / 페더급 잠정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25, 미국 / 밴텀급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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