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마우리시오 ⓒ 강원 FC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강원 FC가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디에고 마우리시오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강원은 18일 브라질 U-20 대표 팀 출신 디에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디에고는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로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디에고는 2011년 남미 U-20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당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가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디에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0년 브라질 플라멩고에서 데뷔해 29경기 5골을 넣었고 2011년에는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와 호흡을 맞췄다.

2014-15 시즌에는 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석현준과 함께 활약했고 이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을 거쳤다.

디에고 영입으로 강원은 공격진에 깊이를 더했다. 강원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정조국, 이근호, 김승용 등을 영입하며 국가 대표급 공격수를 보강했다. 여기에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디에고까지 합류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실력은 기본이고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들을 대거 보강해 이번 시즌 목표로 내세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에 고삐를 당겼다.

이적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강원이 쯔엉 영입을 시작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힘을 내고 있다. 국내 선수 영입으로 K리그를 들썩이게 한 강원이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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