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존 대니얼스 단장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소속 팀 선수 명단을 밝혔다.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 등 부상 경력이 있어 출전을 반대했던 선수들은 역시나 빠졌다. 

18일(한국 시간) 텍사스 지역지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대니얼스 단장은 투수 샘 다이슨(미국), 마틴 페레즈(베네수엘라), 알렉스 클라우디오(푸에르토리코)와 야수 애드리안 벨트레, 노마 마자라(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조너선 루크로이(미국), 주릭슨 프로파(네덜란드), 러그네드 오도어(베네수엘라)가 WBC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의 이름은 없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해 11월 WBC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추신수를 선발했다. 소속 팀에 양해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구단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20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부상방지위원회의 결정에 달렸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대체 선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팀은 이미 김현수(볼티모어) 대신 손아섭을 선발했다. 처음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때 현역 메이저리거는 강정호까지 모두 3명이었지만 결국 전원이 대표 팀에서 빠질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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