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스포티비뉴스=태릉선수촌, 김덕중 기자] 2017년 한국 스포츠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18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과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2017년 국가 대표 훈련 개시식과  체육인 신년 하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동·하계 8개 종목 국가 대표 선수와 지도자 276명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새로 구성된 집행부 임원, 회원 종목 단체장,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계 인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유관 기관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교문(2000년 시드니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국가 대표 양궁 지도자가 사회를 맡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상영(펜싱)과 정보경(유도)이 선수 선서를 했다. 
이기흥 회장은 "2017년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내년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고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기를 바란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스포츠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대한체육회는 2017년도 국가 대표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국가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와 스포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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