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닛칸겐다이'는 18일 '한신이 1루수·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오른손 거포 이대호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기존 주전 1루수 마우로 고메즈가 떠난 빈자리를 NPB 리그에서 98홈런을 터트린 '검증된 거포'로 메우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미 한 차례 이대호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한신은 굴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겨울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이대호를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 주전 풀타임 보장 실타래만 풀리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닛칸겐다이는 한신의 상황과 이대호의 매력을 두루 언급했다. 맞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알찬 전력 보강으로 타선 파괴력을 키웠다. 한신도 중심 타선 중량감을 키울 수 있는 검증된 카드가 필요하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 한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이대호가 한신의 계획에 적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대호는 2012년부터 4시즌 동안 NPB 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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