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밥 애럼은 유명 복싱 프로모터다.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퀴아오 등 세계적인 복서들의 빅 매치를 추진한다.

그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에 대해 "말이 안 되는 매치업"이라고 평가했다. 양 선수의 수준 차이가 크게 나 경기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

애럼은 17일(한국 시간) TMZ와 인터뷰에서 "하나 말해 주겠다. 맥그리거는 복서가 아니다. 맥그리거가 복싱 글러브를 낀다면 신인 복서들도 그를 이길 것이다. 맥그리거는 복싱 경기 경험이 없다. 반면 케이지에서 싸우면 메이웨더에겐 승리 가능성이 없다. (둘의 대결은) 그냥 말만 나오는 것일 뿐이다. 이 경기는 너무나 말이 안 되는 매치업이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티아주 체육위원회에서 프로 복서 라이선스를 받았다. 메이웨더와 링에서 만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췄다.

한편 네이트 디아즈도 갑자기 최근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프로 복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밀린 벌금도 다 냈다고 알려졌다. 어떤 목적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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