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왼쪽)와 김태희가 19일 결혼식을 치른다. 제공|레인컴퍼니, 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 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오늘) 결혼식을 치른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양가 부모와 지인들을 초대, 천주교 예식으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이번 결혼식은 초대장을 보낸 지인들에게조차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이날 오전에 시간과 장소를 공지 받는다. 이 역시 지인들에게 철저하게 비밀로 해달라고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결혼식인 것은 물론 '비밀엄수'라는 조건까지 붙은 특별한 결혼식이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5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왔다. 수차례 결별설과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굳건한 신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글씨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데뷔한 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며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그리하여 말씀 못 올리는 걸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특히 그가 지난 15일 발표한 신곡 '최고의 선물'은 연인 김태희를 위한 프러포즈 송임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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