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킹'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더 킹'이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개봉일인 지난 18일 하루동안 28만 852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30만 2537명이다.

같은날 개봉한 '공조'는 15만 1402명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6만 6082명으로 '더 킹'과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공조'는 스크린수나 상영 횟수도 '더 킹'보다 낮았지만, 좌석 점유율까지도 낮은 수치를 보여, 첫 대결에서는 '더 킹'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작품 모두 1월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같은 날 개봉에 대해 어떤 작품이 승기를 잡을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스오피스 3위는 개봉 이후 1위를 지켜오던 '너의 이름은.'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13년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이지만, '더 킹' '공조' 등 국내 기대작의 개봉으로 1위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날 5만 7976명을 동원, 1, 2위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도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모아나' '얼라이드' '라라랜드' 등이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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