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는 지난해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최강자 네덜란드 수잔네 스컬팅을 따돌리고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 시즌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2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3차 대회에선 1,000m 은메달을 챙겼다. 대회에 나갈 때마다 메달을 수집하며 자신감이 붙었다.
1,000m가 주 종목이다. 그러나 1,500m에서도 실력이 부쩍 늘었다. 두 종목 모두 세계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석희(한체대)-최민정(서현고)이 이룬 '쌍두마차' 구도를 위협할 선수로 꼽힌다.
굴곡을 겪었다. 2015년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커트 라인인 6위 안에 들지 못해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절치부심했다. 1년 동안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 국가 대표 탈락 성적표를 받은 지 1년도 안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삼두 체제' 구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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