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별들의 잔치'를 빛낼 주인공이 결정됐다. 2017년 미국 프로 농구(NBA) 올스타전에 나설 선발 10인이 확정됐다.

'NBA.com'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올스타전 주전 명단을 발표했다. 동부 콘퍼런스는 카이리 어빙, 더마 드로잔이 가드진을 이루고 르브론 제임스, 지미 버틀러, 야니스 안테토쿰보가 프런트 코트를 책임진다. 서부 콘퍼런스에선 스테픈 커리, 제임스 하든이 1, 2번 포지션을 맡고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가 포워드로 나선다. 센터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르브론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005년 이후 13년 연속 올스타전 주전으로 나서는 그는 팀 동료 어빙과 함께 '화끈한 에어 쇼'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불스 1옵션으로 성장한 버틀러도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커리는 서부 콘퍼런스 선수 가운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듀란트가 합류한 뒤 '임팩트'가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괴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제치고 서부 올스타 주전 가드로 선정됐다. 선발 센터로 출전하는 데이비스는 홈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낼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번 NBA 올스타전은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센터에서 점프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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