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장가 간다. 다음 달 12일 대구의 한 예식장에서 김수효 씨와 웨딩 마치를 울린다. 최두호의 후원인 백승희 사랑모아 통증의학과 원장이 주례를 맡는다.
둘은 어릴 적부터 아는 사이였다. 최두호가 2015년 팀 매드로 소속 팀을 옮기면서 부산에서 살게 됐고, 부산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김수효 씨와 연락이 닿았다. 자주 만나면서 좋은 감정이 생겼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백승희 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최두호 자신도 이렇게 일찍 결혼하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교제를 계속하면서 파이터인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는 이 친구라면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럴 거면 빨리 결혼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통산 전적 16전 14승 2패의 UFC 페더급 파이터. 2014년 11월 옥타곤에 진출해 후안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모두 1라운드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지난해 12월 11일 UFC 206 컵 스완슨과 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판정패했지만, 이 경기가 '2016년 UFC 올해의 명승부'로 선정됐고 최두호에게 기대를 갖는 팬들도 더 늘었다.
최두호는 지난 18일 SPOTV의 스포츠 뉴스 프로그램 '스포츠 타임'과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패배 이후라)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제는 정말 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고 큰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어떤 선수를 만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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