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이 13승 6무 2패 승점 45점으로 2위, 맨시티는 13승 3무 5패 승점 42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은 맨시티 격파의 선봉에 선다. 케인은 14일 열린 웨스트 보로미치와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3골을 추가한 케인은 리그 통산 62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역대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게 6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케인을 앞세워 맨시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계산이다. 
▲ ⓒ김종래 디자이너

맨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 6경기에서 6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토트넘과 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지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최근 행보가 불안하다. 맨시티는 올해 펼쳐진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15일 열린 에버튼과 경기에서는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위너의 활약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리그 21경기에서 최소 실점(14골)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의 탄탄한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해서는 데 브라위너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리그 도움 1위(9개)에 오른 데 브라위너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최전방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한다면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다.

[영상] EPL 22라운드 경기 프리뷰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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