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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기록을 세웠다.

많은 일들이 일어난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가 종료됐다. 루니는 보비 찰튼을 넘어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손흥민(토트넘)은 극적인 골로 맨체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이끌었다.

EPL 사무국은 22라운드의 베스트 골, 베스트 세이브, 베스트 모먼트 등을 선정했다.

루니는 맨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영국 Bet 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만들었다. 1-1 동점을 만든 이 득점으로 루니는 맨유에서만 250골을 기록했다. 보비 찰튼이 갖고 있던 맨유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 부진한 루니지만 이 골과 기록 경신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루니의 극적인 골을 비롯해 멋진 골들이 나온 22라운드였다. 루니는 자신의 250호 골을 프리킥 골로 장식했고 대런 플레처(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WBA)는 멋진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와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크리스 브런트(WBA)도 멋진 골을 터뜨렸다.

22라운드에도 골키퍼들의 숱한 선방이 나왔다. 조엘 로블레스(에버튼)는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의 헤더를 뛰어난 반사 신경을 보이며 막았고 아르투르 보루츠(본머스)는 호세 홀레바스(왓포드)의 중거리 슈팅을 쳐 냈다.

대런 랜돌프(웨스트햄)와 에우렐요 고메즈(왓포드). 웨인 헤네시(크리스탈 팰리스), 엘딘 야쿠포비치(헐 시티)도 멋진 선방을 보여 줬다.


[영상] EPL 22라운드 리뷰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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