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유타 재즈의 연승 행진을 막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유타와 원정 경기에서 97-95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유타는 연승 행진이 '6'에서 끊겼다.

오클라호마시티 승리의 주인공은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웨스트브룩은 후반 들어 슛 난조를 보였지만 경기 막판 슛 감각이 살아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38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4가로채기 1슛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56-5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고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들어 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그 사이 유타의 추격을 허용했고 3쿼터 중반 조 존슨에게 슛을 내주면서 60-61로 경기가 뒤집혔다.

고전하던 오클라호마시티는 67-72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2득점, 슛난조를 보이던 웨스트브룩이 경기 종료까지 약 3분을 남겨 두고 3점슛을 쏘는 등 슛감각을 찾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이 이어wl는 가운데 웨스트브룩은 경기 종료까지 약 1분을 남겨 두고 스티븐 아담스의 득점을 도우면서 트리블 더블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던 치열한 접전. 웨스트브룩이 경기 종료까지 1.4초를 남겨 두고 림을 흔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러셀 웨스트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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