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가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루니는 22일(한국 시간) 보비 찰튼(249골)의 기록을 넘어 맨유 역대 통산 득점 1위(250골)에 올랐다. 

1878년 창단돼 1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맨유는 전설적인 선수들이 넘친다. 루니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최다 골 주인공이었던 보비 찰튼은 1956년부터 1973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조지 베스트와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은 ‘맨유의 상징’인 등 번호 7번을 달고 뛰며 팀의 위상을 높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유의 전설 10명의 골을 게재했다. 보비 찰튼의 감각적인 헤딩슛과 조지 베스트의 개인기를 앞세운 골, 베컴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과 호날두의 믿기 힘든 골 등이 포함됐다. 리 샤프와 라이언 긱스, 로이 킨, 올레 군나르 솔샤르, 폴 스콜스도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을 영입하며 과거의 영광 재현을 노렸다. 맨유는 시즌 초반 주제 무리뉴 감독의 색깔을 입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반등을 꿈꾸고 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상] 맨유 전설 10인의 골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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