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접전 끝에 샬럿 호네츠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샬럿과 원정 경기에서 113-103으로 이겼다. 전반까지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초반 고전하면서 리드를 뺏겼지만 다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케빈 듀란트가 3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8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9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활악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드래이먼드 그린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에는 커리와 듀란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다. 그린도 외곽에서 득점을 도왔고, 커리는 잇따라 외곽슛으로 팀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도 3점슛을 내주고 3점 라인 안쪽 수비가 뚫리면서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접전을 벌인 끝에 1쿼터를 29-28로 마쳤다.

2쿼터 들어 그린의 3점슛 이후 양팀은 슛난조를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지켰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도 못했다. 팽팽한 승부를 벌인 골든스테이트는 톰슨과 듀란트의 득점으로 53-47,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
3쿼터 들어 고전했다. 슛난조가 이어지고 내, 외곽 수비가 흔들리면서 동점, 역전을 허용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다. 3쿼터 시작 이후 약 4분20초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4득점, 14실점으로 흔들렸다. 니콜라스 바툼에게 잇따라 외곽슛을 내주면서 애를 먹었다.

반격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리드를 뺏지 못했으나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10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75-80, 5점 차로 좁히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엎치락뒤치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보스턴의 내, 외곽 수비를 흔든 듀란트와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은 '스포츠 타임'에서, 매일 밤 9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