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시카고 불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었다.

시카고는 2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28-100으로 이겼다. 시카고는 2연승 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 했다.

지미 버틀러가 3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2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맹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드웨인 웨이드와 로빈 로페즈도 각각 18득점, 14득점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카고는 야투 성공률 60.5%로 오클라호마시티(38%)에 크게 앞섰다. 3점슛 성공률도 40%로 27% 성공률에 그친 오클라호마시티보다 빼어난 슛감각을 보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2-37로 다소 우위에 있었다.

2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종료까지 약 2분31초를 남겨두고 버틀러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43-42가 됐고, 이후 점수 차가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버틀러가 꾸준히 오클라호마시티의 인사이드를 흔들고 타지 깁슨이 외곽슛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면서 시카고는 전반을 55-47로 마쳤다.

후반 들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시카고는 로페즈와 웨이드, 깁슨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 중반에는 20점 차로 달아났다. 3쿼터를 94-73으로 마친 시카고는 벤치 멤버들을 번갈아 기용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28점 차 완승을 거뒀다.

▲ 시카고 지미 버틀러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