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33-120으로 이겼다. 지난달 26일 샬럿전부터 5연승 행진을 벌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최강 '스몰 라인업'의 위력이 돋보였다. 스테픈 커리가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9득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3가로채기, 케빈 듀란트가 37분간 3점슛 2개를 포함해 2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1가로채기, 클레이 톰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 분위기였다. 듀란트를 앞세워 클리퍼스의 인사이드 수비를 흔들었다. 벤치 멤버들도 번갈아 가면서 득점에 힘을 보탰다. 2쿼터 들어 팽팽한 대결이 벌어졌으나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전반 막판, 톰슨과 듀란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클리퍼스의 반격에 찬물을 끼얹고 전반을 65-55로 마쳤다.

후반에도 골든스테이트가 경기를 주도했다. 커리의 슛이 터지기 시작했고, 톰슨과 듀란트가 팀 공격을 지원했다. 이안 클락과 안드레 이궈달라도 외곽 슛으로 팀 공격을 거들었다. 104-87로 3쿼터를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7점 차로 다소 쫓기는 듯했으나 듀란트와 톰슨의 3점슛이 터지면서 클리퍼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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