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슬리 매튜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4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08-104로 이겼다. 댈러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20승 고지에 올랐다. 포틀랜드는 22승 29패가 됐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외곽에서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요기 페렐과 웨슬리 매튜스가 연이어 3점 슛을 터뜨렸고 더크 노위츠키와 해리슨 반스가 하나씩을 보탰다. 3점 슛 7개를 터뜨린 댈러스는 35-2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포틀랜드가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점프 슛으로 득점을 이끌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댈러스는 꾸준히 3점 슛을 넣었다. 페렐이 3점 슛 3개를 넣었고 노위츠키가 1개를 보태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고 60-47로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부터 포틀랜드가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포틀랜드 에반 터너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던졌다. 야투로만 13득점을 기록했다. 댈러스도 3점 슛을 꾸준히 터뜨리는 페렐을 앞세워 점수를 뽑았다. 계속 이어진 13점 차는 8점 차로 좁혀진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마지막 쿼터 초반 점수 차는 5점이 됐다. 댈러스는 역전을 막기 위해 매튜스를 중심으로 점수를 뽑았다. 포틀랜드는 맥컬럼과 릴라드가 득점하며 댈러스를 압박했다. 두 팀은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3분이 남은 가운데 97-96으로 댈러스가 힘겹게 리드했다. 댈러스 세스 커리가 포틀랜드의 거센 추격의 흐름을 득점으로 연이어 끊었다. 

경기 종료까지 38초가 남았을 때 102-101이 돼 승패를 알 수 없는 흐름이 됐다. 페렐이 3점을 넣었지만 맥컬럼이 이어 3점을 터뜨렸다. 14초를 남기고 매튜스가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넣었다. 포틀랜드는 동점을 위해 3점 슛이 필요한 상황. 포틀랜드 맥컬럼과 릴라드가 3점 슛을 연이어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고 댈러스 승리로 접전이 펼쳐진 4쿼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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