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은 5일(한국 시간) 복귀전에서 언더독으로 평가 받는다. 3년 6개월의 긴 공백 때문이다.

상대 데니스 버뮤데즈(30, 미국)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다. 7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가 다시 연승 궤도에 올랐다. 실력도 마음도 더 단단해졌다. 랭킹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 승리 후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노린다.

폭스스포츠 조나단 브래들리 기자는 "버뮤데즈는 경기당 4.24회 테이크다운을 성공한다. UFC 12경기에서 테이크다운은 3번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버뮤데즈의 5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예상했다. MMA 정키의 전문가 9명 역시 모두 버뮤데즈의 승리를 점쳤다.

도박사들 역시 마찬가지 예상. 모든 베팅 사이트에서 정찬성의 배당율이 높다. 정찬성을 찍은 사람 수가 버뮤데즈를 찍은 사람 수보다 더 적다는 뜻이다.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 따르면, 12개 베팅 사이트에서 정찬성의 평균 배당율이 +160(2.60배)다. 버뮤데즈는 -190(1.53배)다.

국내 격투기 전문 기자 8명 가운데 6명은 정찬성의 의외성을 높게 친다. '그래도 코리안 좀비'라며 정찬성의 승리를 예상했다. 전찬열 코리안 탑팀 대표는 "기술은 최정점에 올라 있다. 리치 차이가 많이 나 정찬성이 타격전에서 우위를 보일 것이다. 다만 오랜만에 오르는 옥타곤에서 빠르게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정찬성은 "링 러스트, 그것은 허구"라면서 공백기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버뮤데즈는 "최상의 상태인 코리안 좀비를 대비했다. 그런 코리안 좀비와 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돌아온 정찬성이 옥타곤에 오르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는 5일(오늘) 낮 12시 SPOTV에서 생중계한다.

▲ 정찬성 ⓒ한희재 기자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복귀전, 출격 준비 완료! 활약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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