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임스 빅(29, 미국)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카드 네 번째 경기 에이블 트루히요(33, 미국)와 라이트급 대결에서 3라운드 49초에 다스 초크로 이겼다.

빅은 키 191cm로 라이트급에서 최장신이다. 긴 신장을 활용해 173cm의 트루히요를 쥐락펴락했다.

2라운드에서 원거리 잽과 킥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았다. 3라운드에서 트루히요가 거리를 좁히려 다가오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플라잉 니를 맞혔다.

빅은 트루히요의 태클을 막은 뒤 긴 팔로 다스 초크를 잡아 탭을 받았다.

장신의 유리한 신체 조건을 잘 활용한 경기. 지난해 6월 UFC 199에서 베닐 다리우시에게 처음 진 뒤, 다시 승리를 기록해 활짝 웃었다. 전적 10승 1패가 됐다. 트루히요는 3연승을 기록했지만 장신의 벽에 막혀 7번째 패배(15승 1무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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