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버뮤데즈는 정찬성과 재대결을 바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니스 버뮤데즈(28, 미국)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과 다시 싸우기를 바란다.

버뮤데즈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에게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KO패 했다.

버뮤데즈는 정찬성의 '링 러스트'(긴 공백기로 잃어버린 실전 감각과 저하된 실력)가 약점'이라며 예고한 대로 레슬링을 앞세워 호기롭게 달려 들었지만, 1라운드 중반 정찬성의 어퍼컷을 맞고 정신을 잃었다.

버뮤데즈는 경기가 끝나고 SNS에 "정찬성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보낸다"며 "오늘(5일)은 나의 밤이 아니다"며 "우리가 다시 싸우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버뮤데즈는 리카르도 라마스,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졌다가 가와지리 다츠야, 호니 제이슨을 내리 잡아 반등했다.

생애 첫 메인이벤트 무대에서 3연승으로 타이틀 도전권을 바라보려 했으나 정찬성에게 덜미를 잡혔다. 프로 두 번째 KO패배. 통산 전적 16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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