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토마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LA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36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8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은 접전 끝에 107-102로 이겼다.

엎치락뒤치락했다. 1쿼터를 29-19로 앞선 채 마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2쿼터 들어 '괴물 빅맨' 블래이크 그리핀과 자말 크로포드를 앞세운 클리퍼스의 반격에 고전했다. 3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재 크라우더와 토마스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보스턴은 56-47로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전반을 마쳤다.

보스턴은 상대의 거센 반격에 흔들리는 위기에서 토마스의 값진 외곽슛이 터져 한숨 돌렸다. 여유를 찾은 보스턴은 3쿼터에서 리드를 이어 가며 경기를 풀어 갔고, 4쿼터 들어 다시 클리퍼스의 거센 추격전이 벌어졌지만 토마스가 클리퍼스 인사이드를 휘저으며 점수를 쌓으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팀이 상대의 반격에 흔들릴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은 지난달 26일 휴스턴전부터 7연승 행진을 벌였다. 보스턴의 연승을 이끈 토마스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3일 NBA 사무국은 지난달 한 달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보스턴의 '작은 거인' 토마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주축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와 함께 1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 보스턴 셀틱스 아이재이아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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