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혜가 TFC에서 로드 FC로 이적했다(?) ⓒ로드 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인기 모델 이은혜가 '로드걸'이 된다. 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6에서 기존 '로드걸' 임지우와 호흡을 맞춘다. '로드걸'은 로드 FC에 서는 라운드 걸을 말한다.

이은혜는 2011년 모델로 데뷔했다. 172cm의 큰 키에 48kg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지난해 6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에서 레이싱 모델 상을 받았다.

이은혜는 "개인적으로 격투기 팬이다. 팬들에게 멋진 라운딩을 보여 드린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 로드 FC 케이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은혜는 로드 FC 무대가 처음이지만, 국내 격투기계에서는 꽤 유명한 라운드 걸 베테랑이다. 대전 게임인 '철권' 리그에서 라운드 걸로 활약했고 종합격투기 대회 TFC의 케이지를 3년 동안 누볐다.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TFC 넘버 시리즈 1회부터 10회까지 개근했다.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돼 있는 레이싱 모델들은 대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면 이동이 자유롭다. 2014년 로드 FC에서 활동한 민제이는 2015년 10월 TFC 9에 선 적이 있다.

로드 FC 36 메인이벤트에서 후쿠다 리키와 김내철이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의 인터내셔널 예선전이 펼쳐진다. 사사키 신지, 홍영기, 레오 쿤츠, 박대성 등이 출전한다.

로드 FC 36 대진

- 2부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내철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사사키 신지 vs 알버트 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레오 쿤츠 vs 홍영기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호드리고 카포랄 vs 박대성
[여성부 무제한급] 요시코 vs 천선유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샤밀 자브로프 vs 김원기

- 1부

[플라이급] 문제훈 vs 나카하라 다이요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글레리스톤 산토스 vs 부렌조릭 바트문크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김창현 vs 앤디 메인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호니스 토레스 vs 에르멕 트라오브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리저브] 이형석 vs 박해진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리저브] 기원빈 vs 정제일

- 오프닝 매치

[라이트급] 민경철 vs 조영준
[플라이급] 박수완 vs 서동수
[밴텀급] 서진수 vs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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