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지난해 5월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의 타이틀 2차 방어전 상대는 랭킹 4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32, 브라질)로 결정됐다.

UFC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5월 14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UFC 211 메인이벤트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미오치치의 설욕전 성격도 띤다. 2014년 12월 UFC 온 폭스 13에서 도스 산토스에게 5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한 바 있다.

UFC 211에서 랭킹 1위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과 5위 벤 로스웰(35, 미국)의 경기가 추진된다. 성사된다면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일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는 "로스웰의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9월 UFC 203 맞대결이 무산된 두 선수가 UFC 211에서 다시 만날 전망"이라고 8일 보도했다.

베우둠은 미오치치와 도스 산토스가 타이틀전에서 싸운다는 소식을 듣고 "말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로스웰은 "베우둠과 내가 싸워야 할 시점"이라고 빈틈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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