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하게 돌아온 정찬성이 UFC 페더급 랭킹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타이틀 경쟁을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이 UFC 랭킹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페더급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다.

정찬성은 9일(이하 한국 시간) UFC(www.ufc.com/rankings)가 발표한 2월 2주째 랭킹에서 데니스 버뮤데즈(28, 미국)를 제치고 페더급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미국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버뮤데즈와 3년 6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1라운드 2분 49초에 어퍼컷 KO로 이겨 랭킹에 진입했다.

정찬성은 페더급 5위에 있다가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경기를 끝으로 병역의무를 위해 옥타곤을 떠나면서 랭킹에서 빠졌다. UFC가 처음으로 랭킹 제도를 도입한 2013년 페더급 3위(1위 채드 멘데스, 2위 리카르도 라마스)가 최고 순위다.

정찬성이 새로 랭킹에 진입하면서 페더급 지형도가 바뀌었다. 버뮤데즈는 2단계 떨어져 11위가 된 가운데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1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또 일주일 전 웰터급 6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던 '스턴건' 김동현(3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7위로 떨어졌다. 8위였던 닐 매그니가 6위가 됐다.

UFC는 한 대회가 끝나면 남자 8개 체급, 여자 2개 체급 모두 10개 체급의 랭킹을 발표한다. 한 체급 랭킹은 챔피언과 1위부터 15위까지 16명으로 채워진다.

지난 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안젤라 힐을 잡고 3연승을 달린 제시카 안드라데(25, 브라질)는 여성 스트토급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코메인이벤트에서 펠릭스 헤릭(32, 미국)에게 진 알렉사 그라소(23, 멕시코)는 여성 스트로급 12위에서 14위로, 라이트헤비급 6위였던 오빈스 생프루(33, 미국)는 신예 볼칸 오즈데미르(27, 스위스)에게 져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히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5위 제레미 스티븐스
6위 앤서니 페티스
7위 찰스 올리베이라
8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9위 정찬성 * 새로 진입
10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1위 데니스 버뮤데즈 ▼2
12위 최두호 ▼1
13위 머사드 벡틱
14위 대런 엘킨스 ▼1
15위 헤난 바라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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