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8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113으로 이겼다. 포틀랜드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C.J 맥컬럼과 데비안 릴라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맥컬럼은 39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32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가로채기, 릴라드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메이슨 플럼리(12득점) 15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포틀랜드는 55-30으로 댈러스와 리바운드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15개의 턴오버는 '옥에 티'가 됐지만,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면서 지난 4일 댈러스전 패배(104-108)를 설욕했다.

전반까지는 앞서갔다. 1쿼터를 32-27로 마친 포틀랜드는 댈러스의 내, 외곽 수비를 흔들면서 전반을 64-53으로 끝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댈러스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해리슨 반스와 덕 노비츠키, 웨슬리 메튜스 수비에 애를 먹으면서 쫓겼다. 3쿼터까지는 지켰으나 4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들어 노비츠키에게 파울 자유투 3개를 내주면서 88-89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이후 릴라드와 맥컬럼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갔으나 4쿼터 중반 다시 101-101로 맞섰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 112-113, 노비츠키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패하는 듯 했으나 맥컬럼의 득점으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 포틀랜드 C.J. 맥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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