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제자 김승구의 세컨드로 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가르친 선수들의 실력은 어떨까.

코리안 좀비 MMA에서 정찬성과 훈련한 김승구(27)와 홍준영(26, 이상 코리안 좀비 MMA)이 다음 달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옛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4 언더 카드에 나란히 출전한다.

TFC는 9일 보도 자료를 내고 두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포함해 언더 카드 6경기를 발표했다.

김승구와 홍준영은 각각 박태웅(20, 울산 팀매드)과 밴텀급으로, 정상호(34, T.A.P)와 페더급으로 경기한다.

김승구는 킥복싱을 기반으로 하는 타격가다. 통산 5승(3패)을 모두 피니시로 장식했다. 4연승하다가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김동규에게 졌다.

박태웅은 김승구와 마찬가지로 킥복싱을 수련했다. 프로 데뷔전이다.

홍준영 역시 스탠딩 타격에 능한 타격가. 하지만 4연승하다가 2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달 TFC 드림 2에서 김재웅에게 TKO패했다. 프로 전적 1승에 불과한 정상호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김규성과 이민주의 대결은 사실상 TFC 플라이급 1위 결정전이다.

김규성은 TFC가 발굴한 대표 파이터로 179cm 큰 키를 활용한 정확도 높은 타격으로 5연승했다. 통산 전적 7승 2패. 지난해 9월 히트 38에서 가스가이 다케시와 타이틀전에서 석패했다.

이민주는 지난해 9월 TFC 12에서 최정범을 대신해 32전 베테랑 이시이 다케히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켜 주목 받았다. 지난달 TFC 드림 2에선 파르몬 가파로프까지 연달아 잡았다. 작지만 단단한 그래플링 실력을 갖췄다.

TFC 14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최승우와 도전자 김재웅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코메인이벤트에선 최우혁과 오호택이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이 펼쳐진다. 나머지 대진은 추후 공개한다.

TFC 14 대진

[페더급 타이틀전] 최승우 vs 김재웅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우혁 vs 오호택

-언더카드-

[58.5kg 계약 체중 경기] 김규성 vs 이민주
[웰터급 경기] 김형주 vs 네마툴라
[웰터급 경기] 안재영 vs 박건환
[밴텀급 경기] 김승구 vs 박태웅
[페더급 경기] 정상호 vs 홍준영
[밴텀급 경기] 차범준 vs 윤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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