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서부 강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동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라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18-109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전 91-107 패배를 설욕했다.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돋보였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26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35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9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빅토르 올라디포가 36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가로채기, 스티븐 아담스가 39분 동안 20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가로채기 2슛블록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1쿼터를 29-21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들어 접전을 벌였다. 클리블랜드의 거센 반격에 55-59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고전했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대결 끝에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웨스트브룩과 아담스, 올라디포가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활약을 벌였다.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러셀 웨스트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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