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노승열(26, 나이키)이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노승열은 11(한국 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 13번째 홀까지 3타를 줄였다.

안개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노승열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와 데릭 패스아워(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 72)에서 1라운드를 치른 노승열은 2라운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경기를 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자신의 두 번째 홀인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냈다

12번 홀 파로 숨을 고른 노승열은 13번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노승열은 흔들리지 않았다두 번째 샷마저 그린을 놓쳤지만 침착하게 어프로치를 홀 컵 1m에 붙인 뒤 파를 잡아 냈다.

노승열은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노승열은 16번 홀과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노승열은 안개로 2라운드 경기를 4번 홀에서 마무리했다. 그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노승열은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조던 스피스(미국)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스피스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 랭킹 1’ 제이슨 데이(호주)도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데이는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12번 홀까지 7언더파를 몰아치며 스피스를 1타 차까지 추격했다.

맏형’ 최경주(47, SK텔레콤)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73김민휘(26) 3오버파 공동 103강성훈(31) 6오버파 공동 132김시우(22, CJ대한통운) 7오버파 공동 140위에 위치했다.

[사진노승열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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