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부상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혔다.
우즈는 11일(한국 시간) 타이거우즈닷컴에 “허리 통증으로 미국 프로 골프 투어(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까지 2주 연속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한 주 휴식을 취하며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우즈는 다음 주 개막하는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이어지면서 결국 대회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허리 통증에 대해 우즈는 "의사들이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치료를 계속해서 받으면서 2주 연속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말라고 조언을 했다"며 "이것은 내가 원하던 결과가 아니라서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허리 통증으로 우즈의 복귀 일정이 언제가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복귀전은 마스터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 잡지 비전과 인터뷰에서 “3번 허리 수술과 4번의 무릎 수술 때문에 완전히 고통에서는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면서 “모든 계획은 4월 첫째 주에 맞춰져 있다. 마스터스에 맞춰 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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