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여성 스트로급에서 활동한 함서희(29,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가 UFC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UFC는 11일 UFC 공식 홈페이지(www.ufc.com/fighter/Weight_Class/Women_Strawweight)에서 함서희의 이름을 활동 선수(Current Fighter)에서 전 선수(Former Fighter)로 분류했다.
양성훈 부산 팀 매드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체급이 맞지 않아서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다. 오히려 함서희는 마음 편해한다. 48kg급(아톰급)에서 챔피언을 노리려고 여러 단체와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서희는 인스타그램에서 "아침에 눈 떠서 많은 안부 메시지에 내가 더 놀랐다. 난 괜찮다. 많은 격려와 응원 감사하다. 이제 내 체급에서 날아 보겠다. 아자"라고 말했다.
함서희는 일본 딥 쥬얼스 아톰급(105파운드, 약 47.63kg) 챔피언에 오르고 2014년 12월 UFC 스트로급(115파운드, 약 52.16kg)에 진출했다. 자신과 맞지 않은 체급이라 신장과 체격의 열세를 고려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옥타곤에 올랐다.
UFC 전적은 1승 3패. 조앤 칼더우드에게 판정패, 코트니 케이시에게 판정승, 벡 롤링스에게 판정패했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1에서 다니엘 테일러에게 눈을 찔리고 1-2 판정으로 졌다. 통산 전적은 16승 8패다.
UFC는 대체로 새로 옥타곤에 진출하는 선수들과 4경기씩 계약한다. 3번째 경기가 끝나고 재계약 협상을 하기도 하고, 4번째 경기까지 지켜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번에 활동 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는 모두 35명이다. 지난해 7월 UFC 200에 복귀했다가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논란을 낳은 브록 레스너, 일본인 밴텀급 강자 미즈가키 다케야, 웰터급 랭커 로렌즈 라킨과 릭 스토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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