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격려하는 스테픈 커리(왼쪽)과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서 130-114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리며 46승 8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1승 24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는 친정 팀을 상대로 34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인트 가드 스테픈 커리는 26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주 공격수  러셀 웨스트브룩은 47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를 30-24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3점 슛이 2개씩 터졌고 듀란트가 1개를 넣으며 힘을 보탰다. 듀란트는 페인트 존 득점을 주도했고 숀 리빙스턴이 점프 슛을 연거푸 득점으로 만들었다. 고른 득점포에 골든스테이트는 73-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 러셀 웨스트브룩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하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클라호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빅터 올라디포와 웨스트브룩 두 가드가 득점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3쿼터에 야투로만 24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의 3점 슛 2개와 듀란트의 날카로운 골 밑 돌파를 앞세워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7-105로 점수 차를 좁히며 경기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에 이어 두 팀은 4쿼터에서도 점수를 주고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와 톰슨이 점수를 뽑았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과 앤서니 모로우가 득점했다. 팽팽한 흐름에 앞서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골든스테이트가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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