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스피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스피스는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단독 2위 브랜트 스네디커(미국)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스피스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퍼트는 완벽에 가까웠다. 스피스의 퍼트는 거리에 상관없이 홀 컵으로 사라졌다. 절정의 퍼트감을 앞세운 스피스는 대회 3라운드 6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노승열은 주춤했다. 노승열은 2라운드 잔여 경기 5홀에서 2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순위가 밀려났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2언더파를 적어 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11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6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3위까지 1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경주(47, SK텔레콤)과 강성훈(31), 김민휘(26),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영상]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리캡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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