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김경태는 12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E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 1개와 보기 4, 버디 2개를 묶어 6타를 잃었다.

김경태는 최종 합계 5언더파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과 공동 34위에 올랐다.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경태는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진 6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한번 흔들렸던 샷감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김경태는 10번 홀에서 후반 첫 보기를 기록한 뒤 14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15번 홀에서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김경태는 한 홀에서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김경태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했지만 상황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상태였다.

파브리치오 자노티(파라과이)가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자노티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자노티는 우승 상금으로 461,689유로를 받았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김경태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