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과는 짜릿한 역전승.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3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02-101로 이겼다. 토론토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를 25-27로 마친 뒤 2쿼터에서도 고전하면서 전반을 45-51로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날카로운 '공룡 발톱'에 흔들리면서 끌려갔다.

3쿼터를 66-82로 끝낸 디트로이트는 후반 들어 다시 반격에 나섰다. 뒤집기는 쉽지 않은 듯 했다. 경기 종료까지 약 9분을 남겨두고 75-88. 13점 차였다. 그러나 스탠리 존슨의 3점슛이 터지고 마커스 모리스의 득점으로 8점 차가 됐다. 남은 시간은 약 8분.

디트로이트는 카일 라우리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으나 토비아스 해리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추격을 이끌었고, 안드레 드러먼드와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달아나는 토론토의 발목을 잡는 데 성공했다.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토비아스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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