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서니가 역전승을 이끌었다.

뉴욕은 13일(한국 시간)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94-90으로 이겼다. 전반까지 고전한 뉴욕은 후반 들어 반격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앤서니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앤서니는 4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6득점)와 데릭 로즈(18득점)의 활약도 승리에 도움이 됐지만, 앤서니의 꾸준한 활약이 돋보였다.

앤서니는 야투 성공률 42.9%, 3점슛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5점 이상을 뽑는 등 빼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최근 활약을 이어 가면서 앤서니는 25점을 추가해 통산 8,493득점을 기록해 역대 득점 부문 28위에서 25위로 올랐다.

1쿼터를 18-21로 마친 뉴욕은 2쿼터에서도 고전하며 42-48로 마쳤다. 후반 들어 반격이 시작됐다. 코트니 리의 3점슛으로 47-48까지 쫓아간 3쿼터. 앤서니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51-48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쉽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경기 종료까지 3분43초를 남겨 두고 81-81. 접전이 이어졌다. 데릭 로즈의 득점으로 뉴욕이 2점 앞서가던 상황에서 앤서니의 3점슛이 다시 터졌다. 이후 샌안토니오가 2점 차로 다시 쫓아오자 앤서니가 잇따라 득점해 샌안토니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 뉴욕 닉스 카멜로 앤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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