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희는 TFC 3연승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주먹이 운다 3' 우승자 출신 임병희(20, 익스트림 컴뱃)가 다시 일본 자객을 만난다. '주니어' 나카무라 요시후미(28, 일본)를 맞아 3연승에 도전한다.

TFC는 14일 "일취월장하고 있는 임병희가 다음 달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리는 TFC 14에서 나카무라와 페더급 경기를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병희는 4연속 TFC 넘버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3월 TFC 데뷔전(TFC 10)에서 정한국에게 판정패를 맛보고 9월 TFC 12에서 김성현에게 펀치로, 11월 TFC 13에서 이데타 타카히로(일본)에게 니킥으로 TKO승을 거둬 연승하고 있다.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의 제자인 나카무라는 체급 내에서 큰 편은 아니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탁월한 서브미션 능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UFC 출신의 우노 카오루(승), 오미가와 미치히로(패) 등과 자웅을 겨룬 바 있다. TFC 13에서 조성원과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적은 19승 1무 9패.

둘이 원하는 영역은 분명 다르다. 사우스포 임병희는 원거리 타격전에서, 상대적으로 작고 그래플링에 능한 나카무라는 근접 그래플링 싸움에서 승부를 볼 전망이다.

TFC 14는 현재까지 총 11경기가 공개됐다. 메인이벤트는 최승우와 김재웅의 페더급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최우혁과 오호택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다.

국내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아베마 TV 생중계로 볼 수 있다.

TFC 14- 최승우 vs. 김재웅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최승우 vs 김재웅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우혁 vs 오호택
[페더급] 임병희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여성 51kg 계약 체중] 서예담 vs 서지연
[밴텀급] 황영진 vs 김동규

- 언더 카드

[58.5kg 계약 체중] 김규성 vs 이민주
[웰터급] 김형주 vs 네마툴라
[웰터급] 안재영 vs 박건환
[밴텀급] 김승구 vs 박태웅
[페더급] 정상호 vs 홍준영
[밴텀급] 차범준 vs 윤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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