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첫 맞대결. 애틀랜타 호크스가 연장 접전 끝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었다.

애틀랜타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포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09-104로 이겼다.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뒤집기에 성공했다.

폴 밀샙이 41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2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가로채기 4슛블록으로 맹활약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43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가로채기, 데니스 슈로더가 42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 시간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1쿼터를 21-28로 마친 애틀랜타는 2쿼터 들어 접전을 벌였으나 42-4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쫓아갔다. 75-74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4쿼터를 맞은 애틀랜타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 휘슬이 울리기 전 밀샙의 짜릿한 동점 슛이 터졌고, 기사회생한 애틀랜타는 연장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연장전 시작 이후 애틀랜타는 아미누와 릴라드, 맥컬럼을 막지 못하면서 7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추격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던 가운데 잇따라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는 66-52로 우위를 보였으나, 17개의 턴오버로 무너졌다.

▲ 애틀랜타 호크스 폴 밀샙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