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졌다. 잇따른 실책에 무너졌다.

포틀랜드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104-109로 졌다. 포틀랜드는 17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이 가운데 뼈아픈 실책 하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4쿼터 종료 직전, 97-95로 앞서던 포틀랜드는 애틀랜타의 폴 밀샙에게 동점 슛을 내주면서 연장 승부를 벌였다. 동점을 내준 뒤 연장 승부에서 에드 데이비스의 득점과 데미안 릴라드의 3점슛이 터졌다. 애틀랜타가 잇따라 점수를 뽑지 못하는 동안 C.J 맥컬럼의 득점으로 7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더는 달아나지 못했고, 슛 난조와 실수가 이어지면서 쫓겼다. 경기 종료까지 약 1분 10초를 남겨 두고 104-103이 됐다. 그리고 포틀랜드는 104-107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경기 종료까지 3초를 남겨 두고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팻 코노튼의 무리한 패스가 애틀랜타의 프린스에게 뺏기면서 고개를 숙였다.

▲ 포틀랜드의 치명적인 실수 장면 ⓒ SPOTV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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