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마이클 비스핑(37, 영국)과 타이틀전을 부르짖던 랭킹 3위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6, 브라질)는 이제 다른 상대를 찾는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타이틀전을 바라지만 마냥 앉아서 기다릴 생각은 없다"며 "요엘 로메로(39, 쿠바)와 재대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카레는 8연승하다가 2015년 로메로에게 졌다. 설욕을 벼른다.

그런데 앞이 아니라 뒤를 신경쓰게 됐다. 복귀를 준비하던 랭킹 2위 루크 락홀드(32, 미국)의 부름을 받았다.

락홀드는 "자카레가 계속 싸우고 싶다면 나와 붙자. 7월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기간이 좋겠다"고 말했다. 원래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1에서 자카레와 경기하기로 했지만 부상으로 무산됐다.

둘은 2011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락홀드가 3-0 판정으로 이겼다.

현재 미들급 정황상 두 선수가 재회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로메로와 비스핑의 타이틀전을 공언한 가운데, 랭킹 4위 크리스 와이드먼(32, 미국)과 랭킹 5위 게가드 무사시(31, 네덜란드)는 오는 4월 10일 미국 버팔로 대회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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